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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허용'…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 입국 허가

베트남서 OLED 생산 라인 구축…삼성전자 등 다른 삼성 계열사 엔지니어도 순차 파견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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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자를 2주간 시설 격리하는 원칙을 고수하던 베트남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의 시설격리 예외 입국을 허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는 13일 오후 베트남 꽝닌성 번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삼성은 자체 방역 대책을 세우고 전세기를 통해 필요 인력을 베트남에 보내는 방안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하고 확인받았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OLED용으로 개조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베트남의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부딪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별도의 숙소에 머물며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생산 라인 개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총리 면담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은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계열사와 협력 업체 엔지니어 등 총 700여 명을 순차적으로 베트남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구미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베트남 공장에서 일부 모델을 생산하려 했지만, 입국 제한 조치로 미뤄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기업 활동을 위한 예외 입국을 허용한 만큼 코로나19로 인력 교류가 막힌 기업들의 숨통도 점차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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