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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패닉'에 침묵 깬 한은, 긴급 금리인하로 급선회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20/03/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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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충격으로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접어들자 한국은행이 긴급 금리인하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만해도 ‘기준금리 인하 논의는 이르다’고 했던 입장을 선회한 건데요. 이르면 이달 중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과 영국, 캐나다까지. ‘코로나19’ 충격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내렸습니다.

그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으로 임했던 한국은행도 ‘코로나19’ 충격파가 상상 이상으로 커지자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폭에 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전격적으로 0.5%포인트를 내리는 ‘빅컷(Big cut)’보다는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 국내 기준금리가 곧바로 0%대로 진입합니다. 이럴 경우 외국인의 자금이탈 우려가 커집니다.

그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만들었던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도 ‘스몰컷(-0.25%포인트)’에 무게를 두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조용구 / 신영증권 연구원 :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있다고 봐야해서..이번달에 내리고, 4월은 좀 지켜볼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보입니다.]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한국은행은 은행이 한국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할 적격담보증권의 범위를 확대해 대출 여력을 늘려줬습니다.

추가적으로 주택저당증권(MBS)과 국채를 한국은행이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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