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이사회' 떠난다…"자선사업에 더 헌신"

빌 게이츠 MS 창업자/사진=뉴스1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MS는 게이츠 회장이 세계 보건과 교육,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자선사업에 더 헌신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사회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MS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회사를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계속해서 사티아 나델라 CEO와 기술지도부와 협력해 회사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회장은 2018년 사망한 폴 앨런과 함께 1975년 MS를 공동 창립한 후 2000년 스티블 발머에게 CEO 자리를 넘겨줄 때까지 MS를 경영했다.

게이츠 회장은 MS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MS의 지분 1.36%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게이츠 회장은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이사직도 내려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