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19 집단발생이 81%…신천지 관련 62%
정희영 기자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81%가 집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약 81%는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고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9%"라며 "신천지 관련 사안이 62%"라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집단감염 비중은 지역사회 전염과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수록 더 높아지다가 80% 내외로 수렴하고 있다.
방대본이 파악한 집단감염 환자 비중은 6일에는 71.7%, 7일은 72.8%, 8일은 79.4%로 높아졌다. 다만 10일 80.2%, 11일은 80.1%를 보이며 일정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후 80% 전후 1포인트(p) 안에서 머물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