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탈리아 확진자 하루새 20% 급증… 2만명 넘어서

사망자도 급증해 1,441명, 중국 절반 수준
문수련 기자

'코로나19' 유럽 확산의 중심지로 꼽힌 이탈리아의 관광도시 피렌체에 관광객과 주민 발길이 끊기면서 베키오궁 앞 식당도 텅 비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루새 확진자가 20% 급증해 2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급증해 1,400명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14일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전일보다 약 20% 증가한 2만 1,157명이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확진자는 8만명 수준이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중국의 4분의1 수준인 것이다.

사망자도 전일보다 175명 늘어 모두 1,441명이 됐다. 이는 중국의 사망자 3189명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이탈리아의 치명률이 중국보다 훨씬 높은 것은 노령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지난 9일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으나 코로나19의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