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 유럽전역으로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우선 오늘(16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대응 중대본 회의를 열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 대구 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코로나19는 2015년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15일)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이란 등 9개국발 국내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