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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은혜의 강 신도명단 입수했다”···1대 1 모니터링팀 구성

문정선 이슈팀



은수미 성남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파악과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6일 오전 은수미 성남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은혜의 강 교회 담임 목사로부터 신도명단을 입수했다”며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 지원을 요청, 은혜의 강 관계자와 신도와 관련해 1대 1 모니터링팀 또한 구성한다”고 말했다.

또 "수정구 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리겠다"고 전했다.

은 시장은 "오늘 기독교 종교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통해 관련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접촉자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를 요하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 수정구에 위치한 코이카 임시생활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시길 간곡히 재차 부탁드린다"며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지난 14, 15일 저희 100명 공무원들은 중소형 교회 225개소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점검했다"며 "정말 아쉽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예배 보는 분들도 계셨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개인 위생은 시민 여러분부터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성남시는 이날 은혜의 강 교회 신도와 가족 등을 포함해 하루 사이 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지난 9일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추가로 목사 부부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는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사진: 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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