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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백화점 입점 디큐브시티 새주인

지난 2월말 디큐브시티 리테일을 최종 인수
김혜수 기자


신도림 디큐브시티 전경

신한금융투자가 현대백화점이 입점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 시티 리테일'의 새 주인이 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월말 디큐브시티 리테일을 최종 인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퍼시픽투자운용을 통해 총 2600억여원에 디큐브시티 리테일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큐브시티는 JR투자운용이 지난 2014년 리츠(REITs) ‘제이알제17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대성산업으로부터 2600여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부터 매각 주관사를 선정, 디큐브시티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고 5년여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디큐브시티 리테일은 연면적 11만6587.96㎡, 대지면적 6234.75㎡의 복합단지로, 이중 백화점이 입점한 8층짜리 건물이 이번 인수 대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퍼시픽투자운용이 설립할 사모리츠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디큐브시티를 인수했다. 우량 임대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지분 일부를 상품화해 리테일 판매를 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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