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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약처방 '심각성'만 부각…국내 증시 급락 마감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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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가동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급락 마감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까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극약처방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 가까이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3.19%, 코스닥 역시 3.72% 급락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코로나19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조치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전격 인하한데 이어 7,000억 달러의 양적 완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효과는 전혀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만 부각되면서 S&P 500지수 선물, 나스닥 지수 선물 등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시간 외 거래에서 가격제한폭인 5%까지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이 같은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낙폭을 크게 키웠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6,800억원 기관은 3,400억원을 내다팔았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에 이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 등의 파격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결국 현재의 상황이 유동성의 문제는 아닌 만큼 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기까진 지금과 같은 변동 장세가 반복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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