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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동산 시장 영향권? "집값 하락" vs "일시적 충격"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 기자aeri2000@naver.com2020/03/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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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경제마저 위협 받으면서 향후 집값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때 처럼 집값이 폭락할지 아니면 일시적 충격에 그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둘째주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1년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실제 지난 6일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은 3개월만에 5억원이나 빠진 16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2.16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매입자금 신고 강화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강남 집값이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국내 집값이 크게 폭락할지에 쏠려 있습니다.

강도높은 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며 서울 아파트값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스나 메르스때는 거시경제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코로나19는 생산과 소비, 금융 등 거시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하락장세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코로나19 사태가 실물경제를 위협할 정도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주로 단기 급등 지역이나 고가주택,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력한 만큼 큰 폭락은 없을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또 서울 주택공급 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이어서 과거 금융위기 때와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란 시각입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만약 생각 외로 길어진다면 IMF 충격까지 가겠지만 그런 가능성은 약해보이고, 해프닝 성격으로 빨리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봅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진정이되면 다시 재상승할 여지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실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과열된 집값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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