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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선택근로제 전직원 확대 첫달 신청자 55명 그쳐

출퇴근 시간 '자율 조정' 신청자 전체 5%인 55명
코로나19에도 경직된 사내 분위기 영향
김이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근로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친 후 본격 도입했지만 첫달 신청자는 55명에 그쳤다.

수은 노사는 지난달 27일 '선택적 근로시간제 노사합의서'를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자율 조정에 관해 합의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를 공동근무 시간대로 정하고, 출근시간은 오전 7시~오전 10시, 퇴근시간은 오후 3시~오후 10시 사이에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은은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에 대비해 일부 부서에 한해 선택근무제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달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청자는 전체 5% 수준인 55명에 그쳤다.

수은 관계자는 "아직 도입 초반인 만큼 직원들이 선뜻 신청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매월 신청을 받는데, 제도를 꾸준히 시행하다보면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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