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챗봇으로 결항 증명 확인 …'항공운항확인서' 기능 추가

진에어의 챗봇 서비스

진에어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고객 상담, 챗봇 서비스에 항공운항확인서 전송과 이티켓 재발송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 이용자들은 챗봇 서비스인 '제이드(Jaid)'에서 빠르게 항공운항확인서를 받아볼 수 있고, 간단한 정보 입력 만으로 이티켓(E-ticket)을 확인하고 필요 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당 기능이 챗봇 서비스 첫 화면에 배치돼 한번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항공운항확인서는 비정상 운항 정보가 담긴 서류로 지연이나 결항 시 고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증명서 중 하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대규모 결항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진에어는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채팅 프로그램인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에는 AI스피커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비교적 단순한 문의를 챗봇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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