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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저축은행 대출금리 인하 체감폭 얼마나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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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사상 초유의 0%대 초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권 대출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주고객인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얼마나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말 저축은행이 새로 취급한 대출금리는 연 18%로 점차 하향 추세입니다.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줄이라는 게 감독당국의 주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저축은행 주고객이라는 최근 분위기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 대출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요구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일부 저축은행들이 금리 산정체계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불합리하게 높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나친 시장 개입이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한 발 물러섰지만 올해는 대출금리 산정체계 개선을 주요 업무계획으로 못박았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저축은행 대출금리 인하는 불가피해졌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0.75%로 0.5%포인트나 금리를 내렸습니다.

예금금리는 꾸준히 내려온 가운데 이번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금리의 하향 조정폭에 관심이 커집니다. 다만, 저축은행의 금리 산정체계를 보면 시중은행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교수 : 저축은행 금리는 연체율이나 자금조달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 연체율 일부가 올라오는 상황도 있고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자금 조달에 이로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금리가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정체계에서 연체율이 차지하는 부분이 높아서..]

각종 규제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한만큼 일부 이자마진 축소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편집 : 진성훈]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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