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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또 폭락, 韓 극에 달한 변동성..."리스크 관리와 버티기"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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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정책 공조에 나섰지만, 시장은 코로나19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이달 들어 3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우리 증시도 높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장 상황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석지헌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간밤에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12% 안팎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거의 3,000포인트, 12% 넘게 떨어지며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S&P500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며 이달 들어 3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유럽의 주요 지수도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통화 당국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공조에 나섰지만, 코로나19 공포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줄줄이 급락한 여파는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각각 1,700선과 5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했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낙폭을 좁혀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1.94% 내린 1681.59를 기록 중입니다.

개장 초 4% 이상 급락하던 코스닥은 2.6% 이상 상승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합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제 시작 단계이고, 금융시장 불안의 또 다른 뇌관인 국제유가도 여전히 약세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와 왕래가 줄면서 나타나는 실물경기 침체를 단순히 '돈 풀기'만으로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위험 관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현재 처방한 정책들은 나중에 치료제가 등장하면 승수효과를 기대해볼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얼마나 잘 버텨 시간을 벌어주는가가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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