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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직구 쉬워졌지만..."비싸고 품질은 글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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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마스크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부제'까지 도입했지만,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스크를 해외 직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직구 마스크 가격도 점점 오르고 있는데다, 품질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도 많아 구매에 신중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지난주 수입이 까다로웠던 마스크 해외직구 관련 규제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목록통관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개인이 최대 200달러까지 구매를 가능하도록 한겁니다.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저렴하게 다량 구입할 수 있도록 빗장을 열어준 셈입니다.

5부제 날짜를 맞춰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좀 더 많은 마스크를 쟁여 놓으려는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 해외직구몰에 따르면 마스크 해외 직구는 1년전 같은기간과 비교해 600% 넘게 급상승했습니다.

[해외직구몰 관계자: "2월초부터 현재까지 전년과 대비했을 때 보건용 마스크라던지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해외직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해외직구라 하더라도 가격은 그리 싸지 않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최근에는 마스크 직구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만 해도 일부 인기있는 상품(3M 8710,3M 8822)을 제외하고 50매입 기준 우리 돈 평균 4~5만원 가량이면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3월초 기준 50매입 마스크는 최고 10만원대까지 올랐습니다.

품질을 일일히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목됩니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다수의 직구 마스크의 경우, 식약처 인증인 'KF'가 아닌 중국 식품의약국인 'KN 인증'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 상황.

KN인증 제품을 KF인증과 동일한 성능을 가진 것처럼 포장해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만큼 구매 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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