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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 이광재 공약공동발표…"혁신·기업도시가 살아야 원주 미래가 있다"

상생혁신도시, 자족형 기업도시 비전 제시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예비후보, 이광재 (원주 갑)예비후보
(사진=신효재 기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예비후보, 이광재 (원주 갑)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 선거구 이광재 예비후보와 원주시을 선거구 송기헌 예비후보는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혁신·기업도시사 살아야 원주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공약 공동발표를 했다.

이날 두 예비후보는 "원주가 100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주 혁신·기업도시를 유치했음에도 성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는 불꺼진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반쪽짜리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혁신도시가 원주 경제의 핵심 거점이 돼 혁신도시 성과가 기업도시, 문막, 부론산단, 태장, 우산동, 신림, 소초 등 불균형 발전 지역으로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시즌2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100년, 활력의 중심 원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하는 이상적 혁신도시 구축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원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에 "상생하는 혁신도시 완성을 비전으로 원주혁신특구 추진 등 불 꺼지지 않는 창업·연구도시 조성, 공공기관 맞춤형 지역재 채용 및 방과 후 교실 확대, 복합교육테마파크 조성 및 혁신도시 일반고교 신설, 동원주IC 및 동원주 IC-혁신도시 연결도로(번재로)를 임기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떼려야 뗄수 없다. 두 도시를 연계해 원주의 교육, 일자리, 의료, 문화, 주거를 서울 수도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도시를 완성형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고등학교 신설 및 초·중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 유치, 국도대체우회도로 흥업~소초구간 조기완공 등 기업도시 접근성 개선, 맘 편한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외 두 후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간 '계약학과'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2019년 3208명을 채용했다. 이 중 지역인재의무채용 대상인원은은 650명이며 실제 지역인재 채용은 166명으로 25.5%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1차적으로 지역인재의무채용 대상인원인 650명을 '계약학과' 제도로 선발하면 공공기관도 필요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대학은 경재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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