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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文 대통령 "경제, 금융위기보다 심각…비상경제회의 직접 주재"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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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7.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파장 최소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현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동시에 타격받고 있는 복합위기 양상, '미증유의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범정부적인 비상경제회의를 즉각 가동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추경을 포함한 현재의 32조 원 규모 정부 대책으론 턱없이 부족하니 "이보다 더한 대책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비상'이란 단어를 14번이나 언급하며 강력한 후속책 마련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경제회의가 곧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빠르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며 "유례없는 비상 상황이므로 대책도 전례가 없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어떤 제약도 뛰어넘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다"라며 "피해업종과 분야별 긴급지원 대책을 비롯 기존의 예산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더한 정책 대응까지 총 32조원 규모의 종합대책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경제주체 원탁회의에는 당정청은 물론, 기업과 노동계,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를 아우르는 참석자들이 모여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기탄없는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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