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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 단독후보로 손병환 부사장 선정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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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낙점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손병환 부사장을 농협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손병환 행장후보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중앙회와 금융지주, 은행에서 기획과 디지털, 글로벌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농협금융 측은 "손 후보는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중앙회와 금융지주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며 "디지털과 글로벌 등 신성장 부문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 선정 절차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낸 김광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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