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코로나19 여파로 폐쇄 “매일 7만 명 모여, 불가피한 선택”
백승기 기자
인도의 대표적 관광지 타지마할이 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다.
17일 영국 BBC에 따르면 프라라드 파텔 인도 관광부 장관은 “전세계에서 매일 7만 여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만큼 폐쇄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타지마할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폐쇄된다. 공개일정은 다음달 결정될 예정이다.
이 곳 뿐만 아니라, 박물관 등 인도 전역에 위치한 주요 관광 시설 모두 폐쇄된 상태로 알려졌다.
타지마할은 인도의 아그라에 있는 이슬람교 묘당(墓堂)으로,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 중 하나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우리시간 17일 정오 기준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사진: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