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전략적 제휴와 협력 확대하겠다"
잉여현금흐름의 20~40% 배당 실시, 자사주 매입 충실히 진행권순우 기자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이 “기술선도기업, 유망스타트업 등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국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인재와 신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을 선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3년 전부터 제품 중심의 사업부 제도로 조직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며 “각 사업 책임자들이 경영 활동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최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부 중심의 조직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보다 8.2% 증가한 38조 488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조 3,593억원을 기록했다.
박정국 사장은 “올해 2월에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라 올해도 잉여현금흐름의 20~40%에 달하는 안정적 배당을 실시하고, 분기 배당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2019년부터 진행중인 3년간 1조원의 자기주식 매입 또한 올해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영우 전 UBS증권 센터장이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장 사외이사는 주주 추천으로 선정됐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