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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온라인 주문 폭주하는데…"대형마트 영업규제 풀어야"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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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오프라인 대형마트들은 낡은 규제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호소합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일이 분류하고 포장해 배송하기 까지.

고객의 장바구니를 집앞에 전달하는데 반나절이 채 안걸리는 한 온라인 새벽배송 업체의 물류 현장입니다.

쉽고 빠른 쇼핑 환경이 구축되면서 새벽배송 등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해 일부 수급 불안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반면 오프라인 대형마트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새벽배송은 커녕 쉬는 날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규제 탓에 자정 이후로는 영업을 할 수 없고 매달 2회 휴업 의무도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지난달 온라인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4% 급증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20% 줄었을 정돕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온라인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서둘러야 하는 유통업체들은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호소합니다.

[고상범 체인스토어협의회 팀장 : 대형마트들이 오프라인의 장점과 온라인의 장점을 결합하려고 하는데...한시적으로 온라인 배송만이라도 규제를 풀어달라고 하는데 안되고 있고..]

코로나19로 마비된 산업계를 위해 정부가 갖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대형 유통업체를 향한 규제의 칼날은 여전합니다.

골목상권과의 상생이라는 해묵은 논리로, 규제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시장 왜곡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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