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화웨이가 주목한 통신·에너지 트렌드…“에너지 효율 확보와 AI 도입 필요”

향후 5년간 통신 에너지 분야 10대 트렌드 소개
김태환 기자



앞으로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일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기지국 운영 에너지를 디지털로 관리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협업 기술을 활용해 5세대 이동통신(5G)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만된다.

18일 화웨이는 5G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 업계가 인프라 구축 시 참고할 수 있는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우선 전 세계 기지국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디지털로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기지국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디지털 센싱, 제어 및 처리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기지국의 90% 는 필요한 에너지를 디지털로 관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에너지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업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려고 연료 절감, 유지비 감소,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노력을 지속해왔다.

화웨이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 리튬 배터리 등 새로운 대체 에너지 기술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탄소 배출량이 적고, 전력 비용이 낮으며, 유지관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효용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화웨이는 기지국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납축전지 대신 리튬배터리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튬배터리 수명주기는 납축전지의 5배이며, 수명은 2배에 달한다. 리튬 배터리 가격이 비싸지만, 오는 2022년에 이르면 리튬배터리 가격이 30% 인하돼 비슷해질 전망이다.

5G 도입으로 통신 에너지가 다양한 산업에 파급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기지국 기기들은 항만, 광산, 전력, 교통, 대학, 병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통신 에너지는 디지털화, 모듈화, 유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 AI와의 협업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지국 리소스 구성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될 것이라고 화웨이는 관측했다.

이외에도 화웨이는 ▲ICT 전력 공급의 융합 ▲풀 스택(Full-Stack) 단순화 ▲다중 패턴 아키텍쳐 ▲효율성 고도화 ▲AI 기술을 통한 신뢰 등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현재 이동통신 업계는 새로운 주파수 및 기술 도입, 기지국 수 증대,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5G가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ICT 통합과 네트워크 인프라 공유는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