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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경기도 확진자 전날보다 13명 늘어…총 278명

성남시 78명으로 확진자 최다…안전지대였던 하남시도 확진 추가
문정우 기자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13명 추가되면서 18일 0시 기준 278명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8일 이같이 발표했다.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를 따져보면 20.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 규모다.

60여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 강 교회를 중심으로 성남시가 7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부천시 41명, 용인시 21명 순이며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하남시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이 8.12명으로 가장 높고 과천 6.84명, 부천 4.80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확진자 중 59명은 퇴원했고 현재 216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임 단장은 "경증환자 위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과 성남시의료원 환자를 진료하면서 관찰한 결과, 처음에 알려진 것 대비 중증 전환이 많지 않다"며 "이는 바이러스의 병독력(사람 몸을 해치는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다만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가용병상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14개 병원에 432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가용 병상은 172병상이다.

임 단장은 "현재 퇴원과 격리 해제 기준이 엄격해 병상의 효율적 회전이 어렵다"며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오전 9시 기준 19명의 중환자를 치료했으며 입원중인 환자는 13명, 회복돼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는 3명, 사망자는 3명이다.

입원 중인 13명의 중환자는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총 6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기계호흡기 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가 8명, 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사용하는 환자는 3명 등이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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