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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미 증식, 또 급락…코로나19 공포에 변동성 극단적 확대-키움

정희영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뉴욕증시의 급락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을 꼽았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만9898.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년 2개월만에 2만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94포인트(4.70%) 내린 6989.84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적 피해 우려도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24%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비자업무 중단에 따른 미국발 국경 폐쇄도 불안 심리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문제의 원인인 코로나19 확산도 몇 주 동안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패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 수도 7,300명을 넘는 등 급증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등 대면 접촉을 줄여나가 코로나 확진을 막기 위한 노력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러한 행동의 여파로 개별 기업들의 경우 매출 감소로, 수출 위주의 국가의 경우 수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의 여파도 주가 급락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20일 미국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으로 추정되는 매매가 국제유가의 급락을 야기 시켰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현금 확보 노력을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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