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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 K-방역]① 끝없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주문…"업무 마비될 지경"

해외 코로나19 확산에 진단키트 부족 심화…FDA도 국내 업체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20/03/19 14:33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해외 수출 문의가 많습니다. 영업팀 업무가 거의 마비됐습니다."

19일 국내 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관계자는 실제 해외 수출 요청이 많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수출 주문이 너무 밀려서 거의 일주일째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생산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국내 코로나19 진단능력이 인정받으면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들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시약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원자재는 물론 부자재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현재 물량 확보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韓 코로나19 진단기 글로벌 주문 쇄도=세계보건기구(WHO)의 18일(현지시간) 내놓은 코로나19 상황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만5123명이 늘어나 19만41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786명 나오면서 총 사망자는 7,800명으로 늘었다. 특히 유럽지역은 하루 새 신규 확진자 1만911명, 사망자 604명이 늘었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씨젠의 경우 현재 이탈리아 30개국에서 주문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반해 해외는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점점 수출 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솔젠트도 유럽의 대형 검진 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 이하 SYNLAB)과 3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 소재한 다수의 기업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코젠바이오텍도 코로나19 진다키트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급했다는 사실이 해외에 알려지면서 납품 요청이 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국내 코로나19 업체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지도뿐만 아니라 신뢰도도 상승하고 있다.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처 확대에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랩지노믹스 등의 업체들은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자료가 많다"면서 "신속히 허가받기 위해 관련 자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 허가 심사받는 기업도 주문 밀려=현재 식약처로부터 해외 수출 허가를 받은 제품은 9개사 10개다. 해당 기업은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피씨엘, 랩지노믹스, 캔서롭,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등이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한 기업이 64개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수출 허가를 받는 제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수출 허가를 받은 기업들이 주문 물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수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에도 주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 허가와 동시에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선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수출 허가가 결정되면 진단키트를 공급해 달라며 미리 물량 확보를 요청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기업에 제품 샘플을 보내주며 제품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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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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