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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대차 미 공장 '셧다운'...미 '빅3', 유럽도 '속수무책'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3/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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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현대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현대차 뿐 아니라 미국 '빅3'도 속수무책으로 공장을 멈추고 있습니다. 유럽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자동차 산업이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 미국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미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모든 교대조에 걸쳐 생산을 중단했고 방역 등 추가 조치는 질병관리예방센터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이 위치한 앨라배마에는 혼다, 벤츠, 도요타 등 수십개 자동차 공장이 밀집돼 있어 향후 다른 공장들의 생산 중단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의 빅3 자동차 회사인 GM, 포드, 클라이슬러는 오는 30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메리바라 GM 회장은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질서 있는 생산 중단에 합의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폐쇄되는 북미 공장은 GM 11개, 포드 8개, 크라이슬러 6개 등 25개 공장이며, 노동자 15만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RBC캐피탈마켓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이 16% 감소할 수 있고, 미국 판매는 2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공장 '셧다운'은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벤츠, 르노, PSA 등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토요타도 영국, 프랑스, 체코, 터키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
자동차 산업이 고정비 비중이 큰 산업이기 때문에 가동중단을 하는 것 자체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생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밖에 나가질 않으니까 판매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모든 밸류체인이 얼어붙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진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기자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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