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손병두 부위원장 "FSB 차원 코로나19 국가간 공조 강화" 제안

김이슬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가간 공조를 위해 금융안정위원회(FSB) 차원에서 정보공유와 정책수단 공조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금융위는 손 부위원장이 19일 컨퍼런스 콜로 개최된 FSB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을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FSB로 확대·개편했다.

운영위원회는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고위급회의로 15개 주요국 중앙은행·금융감독당국 등의 장, 국제통화기금(IMF)·유럽중앙은행(ECB) 등 11개 국제기구의 최고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후 개최된 두 번째 임시회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금융위는 최근 코로나19가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국은 지속적인 방역 노력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임을 언급했다.

또 한은이 최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75%까지 인하했고 대통령 주재 첫 비상경제회의에서 50조원 규모의 금융조치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부위원장은 "신흥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급격히 증대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해 각국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이에 대응해 한국 등 주요국과 미국간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