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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울 확진자 300명 돌파…전날대비 18명 추가

구로콜센터 92명, 해외귀국 확진 39명
문정우 기자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구로콜센터 인근에서 방역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18명 추가돼 300명으로 확인됐다. 236명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이고 64명은 퇴원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총 92명으로 늘었다.

강서구와 동작구, 구로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이거나 접촉했던 밀접접촉자 4명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귀국한 확진자는 6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39명으로 구로 콜센터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동작구 거주 20대 남성은 스페인에서 돌아온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보라매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남구 거주 60대 여성은 영국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파구 거주 30대 여성 2명은 각각 영국과 프랑스·독일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조치됐다.

노원구 거주 40대 남성과 성동구 거주 40대 남성은 업무차 각각 필리핀과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 귀국자 중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어서 이들을 중심으로 자가격리를 정부에 건의했고 자가격리 명단이 통보될 것"이라며 "거처가 불분명한 이들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수유 영어마을에 시설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클럽, 콜라텍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클럽, 콜라텍 등은 154곳 점검 결과 62%가 자율 휴업에 들어갔고 58곳만 현재 영업중이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 "부단한 협조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에서 시 가이드라인 지키지 않고 있으며 집회 강행으로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며 "자치구와 함께 이동 순회 점검반을 편성해서 현장 예배를 하는지, 그리고 하는 경우 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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