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화2동 확진자 동선 공개 “필리핀 다녀왔다”
문정선 이슈팀
서울 중랑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최근 필리핀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랑구에 따르면 20일 중랑구에서 여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화2동에 사는 24세 남성 확진자 A씨는 필리핀에 다녀온 다음날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택시를 타고 오후 7시쯤 집에 도착했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도보로 총각집곱창(중랑역100)에 갔다가 오후 10시쯤 걸어서 베스트빈 커피(동일로761)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물렀고, 오후 11시쯤 도보로 귀가했다.
다음날인 17일 오후 7시20분쯤 집에서 택시를 타고 빅커피 신내점(신내로135)에 갔다가 택시로 오후 10시30분쯤 집에 돌아왔다.
18일에는 오후 8시25분쯤 도보로 베스트빈 커피(동일로761)에 방문했고, 이후 택시로 이동해 오후 9시20분쯤부터 다음날인 19일 오전 5시까지 송파구 일대를 방문했다.
A씨는 19일 오전 5시부터 7시20분쯤까지 동대문구 일대를 방문한 후 택시를 타고 오전 7시44분쯤 귀가했다.
이후 오후 4시 집에서 나와 택시로 최지영 내과(망우로203)를 찾았으며, 그 후에는 엔파트약국(망우로203)을 걸어서 갔다가 택시로 오후 6시20분쯤 집에 돌아왔다.
확진자는 같은 날 오후 7시48분쯤 자차로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오후 8시47분쯤까지 중랑교 양지촌(망우로184)를 갔다가 오후 9시 귀가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