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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 격리자에게 친환경 농산물 무상 공급한다

농식품부, 친환경 농산물 긴급 지원대책 발표
유찬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친환경 농산물 특별판매전에 참여했다. / 사진제공=농식품부

정부가 전국 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만 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서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대책의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오프라인 할인판매와 무상공급을 포함한 친환경 농산물 긴급 지원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지원 물량은 학교 급식 중단으로 피해 가능성이 큰 51개 품목, 406톤 상당이다. 봄철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성이 떨어져 피해가 큰 품목은 엽채류, 과채류 등 10개 품목 173톤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우선 전국의 약 1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3kg에 상당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이번 달 중 무상으로 제공한다.

꾸러미는 각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은 물량만큼 지자체별 구호물품 공급체계를 통해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친환경 농산물 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학교 급식 농산물을 20% 할인한 가격에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피해가 큰 10개 품목은 11번가를 비롯한 유통업체와 협력해 온라인 꾸러미 판매를, 나머지 41개 품목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생협 등에서 할인 판매에 나선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에 따라 대규모 유통업체의 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자금 대출금리를 낮춰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생산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학교 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돕기 공동구매 캠페인'(11~17일)을 통해 64톤에 달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 지자체, 생산농가, 유통업체 등이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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