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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 탄 증시…정부 증시 안정화 대책도 탄력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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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주식시장이 오늘은 급등했습니다. 오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정부도 적극적으로 증시 부양책을 꺼내고 있어 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끝없이 추락하던 국내 주식시장이 마침내 오늘 빨간불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어제(19일)보다 7.44% 오른 1,566.15로 장을 마쳤습니다.

8거래일 만의 반등입니다.

미국과의 통화스왑 소식에 힘입어 오전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한 사이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1,500선 중반까지 회복한 겁니다.

장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등해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20% 상승한 467.75로 마감했습니다.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증시 안정화 대책도 탄력을 받았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후속조치로 은행장들과 만나 증시안정펀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증권 유관기관은 5,000억원의 증시안정펀드를 조성해 증시에 투입했습니다.

금융위기 때보다 국내 주식시장의 규모가 훨씬 커진 만큼 이번 증시안정펀드의 규모는 수조원대 수준으로 관측됩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투자심리가 회복이 돼서 과격한 투매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분할매수를 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저점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장치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증시안정펀드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행 시기는 다음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금융위는 국내 회사채 시장의 경색을 막기 위해 증권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으로, 향후 추가 대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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