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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후보 "자산운용 혁신·차별화…ESG 확립"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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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코로나19, 초저금리라는 악재 속에 농협의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인 손 후보는 자산운용 채널 다변화, 사회적금융 역량 강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사내용]
앵커1> 조정현 기자, 손 후보자가 마지막 면접을 마치고 이제 취임을 앞두고 있죠? 어떤 청사진을 제시했을까요?

기자> 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손병환 농협은행장 후보자에 대한 자격검증과 면접을 마쳤습니다.

이제 손 후보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26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면접에서 손 후보자는 초저금리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역량과 투자 다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권의 전반적인 순이익 감소세가 예상되는데요,

우선 손 후보자는 퇴직연금 등 WM 부문 혁신 등 내실부터 추진할 전망입니다.

특히 장기간의 저금리에 놓인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의 전략도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농협은행은 해외법인이 미얀마와 캄보디아, 단 2곳에 불과할 정도로 후발주자입니다.

손 후보자가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에서 기획·전략· 글로벌 부문을 두루 지휘한 경험이 풍부하고,

디지털 부문에서도 역량을 쌓아 차기 행장으로 적임자인 것으로 임추위는 평가했습니다.

특히 손 후보자는 농업가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회적책임경영, 즉 ESG 체제를 확립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권의 ESG는 공공의 가치를 지닌 기업에게 각종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올해 은행권의 경영 화두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신 심사와 절차 등에서 농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사회적·친환경 기업에게 우호적인 금융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손 후보자는 취임 직후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영업 현장과 기업 고객을 방문해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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