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은행장, 23일 회동…'코로나19' 대책 관련 협약식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이 20일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뉴스1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이 내일(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만남을 갖고 지원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주요 은행장들은 2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만나 지난 20일 논의했던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협약식을 진행한다.

은 위원장과 은행권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고 필요한 경우 추이를 보면서 증액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증권시장안정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내일 만남 자리에서는 이와 관련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문서화할 방침이다.

협약 문서에는 특히 증안펀드 조성을 비롯해 코로나19 관련 은행권의 향후 역할과 금감원의 면책에 대한 입장 등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