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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서 하루 새 사망자 4명 발생…국내 총 109명

정희영 기자



대구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대구 사망자는 76명, 전국은 109명으로 증가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을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2일 대구 성서호호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대구시가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25분에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88세 남성이 사망했다.

당뇨, 고혈압, 파킨슨병을 갖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오전 3시50분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원에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 여성도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을 앓았다.

이날 0시30분에는 영남대병원에서 80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치매를 앓아 대구 문성병원에 입원했던 이 남성은 지난 1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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