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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워크스루 진료소 등장…다음은?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20/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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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코로나19 진료소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워크 스루까지 등장했는데요. 세계 각국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방역 현장에 바로 바로 도입하는 모습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환자가 공중전화 박스처럼 생긴 부스에 들어갑니다. 의료진은 벽에 걸린 인터폰으로 환자의 증상을 묻습니다.

진료 후 부스에 부착된 장갑을 통해 검체 채취를 진행합니다.

여기는 국내 최초 등장한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입니다.

세계 각국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김상일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원장
도보로 오시거나 대중교통으로 오셔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위한 마땅히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이 없었다는 점이 처음 이런 시스템을 고안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단순 유리 부스처럼 보이지만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부스 내부에 UVC 램프와 음압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


워크스루 진료소는 검체채취의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진료부터 부스 소독을 완료하는데 총 17분이 걸립니다. 기존 선별진료소의 경우 최대 1시간 걸렸던 것과 비교됩니다.

특히 의료진의 감염 위험과 피로도를 낮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의 공간이 완전히 분리돼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입고 벗기 불편한 레벨D 방호복 대신 푸른색 가운만 착용해도 됩니다.

외신들도 드라이브스루에 이어 워크스루 진료소까지 발 빠르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검사 속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감염을 최소화했다며 한국 선별진료소의 진화를 호평했습니다.

의료진들이 새롭고 기발한 검사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세계를 놀라게 할 또 다른 진료소도 곧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일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원장
워크스루 방식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방식을 지금 검토,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도입되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환자들이 지금 PCR 검사와 함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바로 받을 수 있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료소.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진들의 고민이 의미있는 결과물로 탄생했다는 평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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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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