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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도 비대면 온라인 가입이 대세…보험료 더 저렴

코로나19로 비대면 가입으로 변화..주의점도 주목
유지승 기자

온라인 전용 생명보험 상품/자료=생명보험협회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 가입이 주목받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보험 상품에 최근 20~30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고객의 자발적인 보험가입은 보험사의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추정)으로 4년 만에 130.5% 크게 증가했다.

기존에는 자동차보험이나 특정 질병,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주목 받는 미니보험으로는 '유방암’, ‘위암'등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는 보험이 있다. 간단한 보장범위와 단기 보장기간 등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업비 절감으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광고하는 연금보험과 여행자금 마련 목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축성보험이 있다.

호흡기, 폐, 뇌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병을 보장하는 미세먼지 테마 보험과 중·장년층을 겨냥한 성인병 질환 보장 보험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보험상품은 각 보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 가능하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사별 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추가로 보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험 관련 유익한 정보 등 많은 팁을 얻을 수 있다.

단 유의점도 있다.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 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 적합한 상품을 골라야 해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또한,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소멸성 보험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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