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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 X-레이 디텍터 공급 요청 쇄도

주문량 50% 늘어…보유 외환 환차익, 자사주 100억 매입 결정
정희영 기자



의료영상장비 전문업체 뷰웍스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외 의료용 정지영상 디텍터(FP-DR) 수요 확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웍스의 모바일 FP-DR 주문 물량이 평소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X-레이 촬영 또한 증가하자 핵심 제품인 디텍터 공급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

엑스레이 디텍터는 투사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주는 장치를 말한다

특히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급이 적었던 정부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3월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엑스레이 디텍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1, 2월까지만 해도 중국 및 국내 수요에 그쳤지만 코로나19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공급물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재고는 모두 소진된 상태고 추가 공급이 쇄도하고 있지만 해외 부품 업체들이 셧다운 되는 등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생산 할 수 있는 수량도 한정돼 있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뷰웍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공장을 증설 중에 있다. 이번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물량이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35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 정남일반산업단지 내 토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뷰웍스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이목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외환(달러)를 일부 처분해 이에 따른 차익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며 "연간 수백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PBR이 청산 가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해 주식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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