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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감 최고조...주요 기업들 경영전략 대폭 손질 불가피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 기자moonsr@mtn.co.kr2020/03/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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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막힌 초비상 상황을 맞아 주요 기업들의 경영전략도 긴급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문수련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비상등이 켜진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까지 겹쳐 주력 업종인 정유 계열사가 큰 타격을 받게 된 SK그룹은 조만간 전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를 필두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주요 계열사에 대한 올해 경영 전략이 큰 틀에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석유 소비 감소로 원유 정제공장 가동률을 100%에서 85%로 대폭 낮췄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폭락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8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공장 가동 중단까지 겹친 현대차와 기아차 또한 위기대응 전략이 연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인도까지 공장가동을 멈췄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한 영업손실액을 현대차 2400억원, 기아차 1200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약 200억원 규모의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경영전략을 속속 변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문수련기자

moonsr@mtn.co.kr

편견 없이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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