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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도 공장도 '셧다운'…스마트폰 시장도 '빙하기' 오나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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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주요 스마트폰 생산거점인 인도 공장들이 멈춰 섰고, 스마트폰 판매량은 역대 가장 큰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국내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인도 뉴델리 인근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찾았던 곳으로 베트남에 이은 삼성의 주요 스마트폰 생산거점입니다.

코로나19가 인도에서 급격히 퍼지면서 노이다 공장은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첸나이 지역 삼성 가전 공장도 자발적으로 멈췄고,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에 위치한 인도 내수용 가전·스마트폰 공장을 3월 말까지 멈춘다는 방침입니다.

인도 정부가 주요 도시에 봉쇄령을 내리는 등 고강도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불가피하게 '셧다운'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도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나 줄어든 6,18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생산시설이 중국에 있는 애플과 중국 내수 수요가 큰 중국업체들의 피해가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는 진단입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중국 내 로컬 수요가 굉장히 위축된 상황이고요. (중국 시장은) 중국인들의 애국심 마케팅을 활용한 전략을 통해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고요. 애플을 제외하곤. 삼성은 거의 1% (정도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 공포가 삼성전자의 주력 시장인 유럽과 북미로 퍼져나가고, 각국 생산거점들이 연이어 멈춰서고 있어 삼성전자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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