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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값 하락중…대전·울산만 상승세 왜?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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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에 정부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하락하거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과 대전에서는 오히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어찌된 영문인지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7월 이후로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부산시에서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과 대전시는 오히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지역경제를 이끌던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과 집값 하락 전에 높은 가격에 분양한 신규 입주 물량이 매물로 나오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난해 말 7억원대였던 울산의 한 아파트는 지난달에 8억8,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 : 최근 입주 아파트들이 몰리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거래량이 생겨 가격들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 같고요…]

여기에 울산 KTX 역세권을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개발호재도 반영되면서 외지인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이나 신세계 유니온 스퀘어와 같은 개발호재가 있는 대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전 서구 중개업소 관계자 : 거래량은 조금 줄긴 했는데 가격은 빠지지 않더라고요.]

대전은 지속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3억원에 거래된 유성구의 한 아파트는 이달 들어 5억원까지 올라 계약이 진행됐습니다.

외지인들의 유입이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많아지자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집값 담합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100건이 넘는 집값 담합에 대해 입건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다음달 발표합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불법행위에 대응해 거래질서 확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편집: 오찬이)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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