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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대응 자신감↑…"세계가 필요로 한다"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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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키트 개발을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상업적 성공보다는 세계적 유행병이 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고,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소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K-바이오 대표 기업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정복에 나섭니다.

바이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었던 만큼 주가도 연일 오름세입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17만원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셀트리온이 꺼내든 카드는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치료제로 개발 할 수 있는 항체 후보 300종을 확보했고,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5월부터 세포주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들어가고, 7월이면 환자 대상 임상도 가능합니다.

생산량은 한 달에 100만명 수준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한 달에 100만 명분 정도 치료용 항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전 세계 상황에 따라서 100만 명분 다 생산할 것이냐 필요한 양 만큼 생산할 것이냐를 판단…]

개발에 성공하면 환자들에게는 치료제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단기 백신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의 진단키트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에도 반응하는 일반 키트보다 정확도가 높고 20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속도도 빠릅니다.

진단키트는 4월 말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5월부터 임상성능 시험에 돌입, 유럽과 미국을 거쳐 국내 허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만큼 상업적 가치보다 큰 뜻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유럽의 많은 나라와 미국에서도 확산세를 꺽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감염된 환자를 정확히 분류하고 격리하지 못해서 입니다. 상업적 가치를 떠나서 확산세를 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팬데믹(대유행)이 되어버린 코로나19에 K-바이오 대표주자인 셀트리온이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sojh@mtn.co.kr)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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