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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서비스 무상 지원

방문 자격 인증 서비스 ‘비짓미’와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 제공
김태환 기자



아이콘루프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지원하려고 비대면 인증 블록체인 서비스 ‘비짓미’와 ‘브루프’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짓미는 분산 ID(DID, Decentralized ID)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의 신원을 미리 증명한 뒤 현장에서 비대면 체크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업이나 기관에 출입할 때, 안내원과 대면하지 않아도 신원을 인증할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브루프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기관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별도 구축하지 않고 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연기한 대신 브루프를 활용해 졸업생 828명 전원에게 학위기를 발급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콘루프는 비짓미를 병원, 빌딩 인포메이션 데스크 등 예약 고객, 방문자 관리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최초 적용시부터 2개월 간 2000건의 방문증 발급이 무료로 지원된다.

브루프는 서비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시 50건(추가 수량의 경우 별도 협의 가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 달간 이용할 수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사회 곳곳에서 비대면 환경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대두되어 왔으며, 코로나19는 이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인 투명성과 보안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무상 지원 신청은 아이콘루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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