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자사주 6000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유지승 기자
삼성생명은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전영묵 대표이사가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 19일 4,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한데 이어, 20일 2,000주 등 총 6,000주를 매입했다.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주총에서 전 대표이사와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유호석 부사장(CFO)도 19일 3,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날(23일) 50% 넘게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전일종가 기준 주가는 3만 6,500원이며 오늘(2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3만 7,850원으로 소폭 올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를 얻고,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