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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에 48조 투입…민생·금융에 100조 패키지 완성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iseul@mtn.co.kr2020/03/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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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혼돈에 빠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100조원을 투입합니다. 이중 48조원을 자금시장에 공급하는데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대기업도 특별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코로나19 민생.금융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기존보다 두배로 늘려 1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합니다.

오늘 오전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자금시장 지원 방안이 최종 확정돼 발표됐습니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자금시장에 48조원을 넣기로 했습니다.

금융사 84곳이 출자하는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당초 예상 대비 두배인 20조원 규모로 조성합니다. 10조원은 즉각 가동하고 추가로 10조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기업 돈줄이 막히는 상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보다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 만큼, 시장 불안심리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펀드 출자금액은 산은이 20%, 시중은행 47% 등 정해진 지분에 따라 분담합니다.

우량기업의 기업어음(CP)이나 회사채, 금융채에 투자하며, 오늘 출자금 투입을 요청하는 캐피털 콜을 1차로 3조원 규모로 진행하고 다음달부터는 채권 매입을 시작합니다.

기업어음 등 단기자금 시장 안정에도 7조원을 넣어 거래 위축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급락하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10조7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다음달부터 가동됩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상황의 위중함을 반영하듯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규모를 20배나 늘렸습니다.

이 펀드는 코스피 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코로나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항공사 등 대기업까지 전방위 지원이 들어갑니다.

이를 위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담보부증권(P-CBO) 6조7천억원 외에 회사채 신속인수제 2조2천억 등을 조성했습니다.

다만 대기업 지원은 중소기업과 달리 채권단에서 납득할만한 자구노력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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