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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급등…"채안+증안펀드 정책 화답"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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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피가 11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1,6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한데 이어 우리정부도 긴급 시장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장기적인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오늘(24일) 국내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1482.46)보다 8.6%(127.51포인트) 오른 1609.97에 마감했는데, 2008년 10월 30일 이후 11년 5개월여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기관이 5,032억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13억원과 8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매도 규모는 줄어든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9억원, 825억원을 순매수하며 4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국내 금융시장 안정책과 미 연방준비제도가 내놓은 추가 부양책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오후 상승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증권시장안정펀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20배 이상 증액한 규모인데, 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코스피200 등의 지수에 투자하는 만큼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실물경제의 위기는 여전하지만 이번 정부의 조치가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와 마찬가지로 증시안정기금은 지수 급락을 제한하는 정도의 효과"라며 "채권쪽에서 우려했던 신용리스크를 완화해주는 내용이 담겨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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