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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위기극복 나선 국토부산하 공공기관…급여반납·임대료감면

LH·코레일·철도공단·감정원·LX 등 임원 급여 30% 반납, 공항공사·LH 임대료 면제·감면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20/03/25 17:08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용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임원 급여 일부를 반납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25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 경영진들은 급여 자진 삭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까지 급여 반납에 나선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LH는 4개월간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이 월 급여의 30%를, 본사와 수도권 본부장 7명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 1억2,000여만원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위기 상황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4월부터 4개월 동안 사장, 본부장 등 임원 월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모인 재원은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는 손병석 사장과 상임이사 5명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임원 30%, 지역 본부장 10%, 1급 이상 직원 5%의 급여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한국감정원은 임원과 본부장 간부 7명이 4월부터 4개월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도 이사장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임원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X는 최창학 사장 등 임원진 4명의 4개월 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장 30%, 임원 20% 수준, 교통안전공단은 이사장 급여 일부를 반납할 계획이다.

앞서 각 기관들은 급여 반납 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추진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비행기 착륙료와 계류장 사용료 납부 유예, 공항 내 상업시설 임대료 면제·감면 등의 조처를 취했다.

LH는 3,327개의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를 25% 인하했다. 대구·경북의 임대상가의 경우 할인폭을 50%까지 늘렸다.

코레일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대행 수수료를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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