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새단장…"문턱 낮추고 한도 늘려"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 모델 적용…금리부담도 줄 것"이충우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새단장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출문턱을 낮추고 금리산정체계를 보다 합리화하기 위해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를 적용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존보다 대출 승인율은 50% 이상 높아지고 부실율은 40% 이상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는 확대되고 금리 또한 낮아질 수 있다고 웰컴저축은행은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한도 1,000만원, 연 금리 16%를 적용 받던 고객의 경우, 새롭게 적용된 신용평가모델에서는 대출한도 1,200만원, 금리 14.3%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평가모델 정교화를 위해 통신, 부동산, 보험 등의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비금융정보의 추가 활용으로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의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머신러닝기반의 더욱 향상된 신용평가 모델로 더 많은 고객에게 중금리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웰컴디지털뱅크로 고객에게 높은 금융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웰뱅 중금리대출 상품 신청 조건은 근속기간이 6개월 이상인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다. 한도는 최대 5천만원, 금리는 연 5.9%에서 19.4%까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고, 상환기간은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하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