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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3년 2기 경영 시작

26일 주총서 조용병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 의결
조정현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26일 서울 남대문로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용병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출석 주주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의결됐다.

채용비리 혐의 재판 등을 이유로 지분율 9.38%의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반대표를 던졌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도 반대를 권고했지만 조 회장의 연임 가도를 막지 못했다.

조 회장 체제의 신한금융은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을 인수해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조 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코로나19 확산 등에 대비한 비상 경영 체제를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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