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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코로나19 겨냥…"백신 만들겠다"

벡시니아 기반 백신…"인체 투여시 항체 생성 용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 가능…빠른 개발 속도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 기자sojh@mtn.co.kr2020/03/26 11:29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신라젠이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겨냥했다. 지난해 8월 간암 대상 임상3상(PHOCUS) 실패 신규 파이프라인을 선보인 것이다.

26일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신라젠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항체를 개발해서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라젠이 언급한 코로나19 백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기반이 된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 달하는 천연두(두창) 환자의 예방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바이러스 물질이다.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항암제(펙사벡)로 개발중인데, 이번에는 다른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개발 방향을 틀었다.

기존 개발을 이어가던 펙사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와이어스, 웨스턴리저브, 코펜하겐, 리스트, 앙카라 등 여러 종류의 균주가 있다.

신라젠은 이중 백신으로 가장 적합한 균주를 선별해 항원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Viral vector(세포로 외래유전자를 도입하는 방법으로서 바이러스가 원래의 세포에 감염하여 유지하는 기구를 응용하는 매개체)의 지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COVID-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프로테인 (spike protein) 을 포함한 여러가지 부분을 탑재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항원성이 커지고, 인체에 주사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잘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빈도가 적은 부분을 viral vector에 탑재하게 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시니아는 그간 신라젠이 꾸준히 연구하던 물질이다.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가 미국 백시니아 바이러스 연구 기업과 협약을 맺을 정도로 전도 유망한 물질로 꼽힌다.

신라젠은 유럽 13개국에서 이미 백시나아 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다양한 변경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속도가 빠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미국에서 임상을 위한 프로토콜을 준비중에 있고, 미국 군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이 개시되길 기대하고 있다. 국내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균주를 토대로 국내 임상도 추진한다.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은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빨리 진행해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디자인, 유전자 재조합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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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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