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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빅데이터 활용한 기업여신 디지털 심사 플랫폼 도입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신용리스크 측정
조정현 기자


KB국민은행이 디지털 심사 플랫폼인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여신 관련 산업 및 업황 정보와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심사한다.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와 최신 분석기법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력이 반영돼 신용리스크를 측정한다.

신용리스크 측정을 정교화하기 위해 기업의 신용등급 외에도 대출기간, 담보 및 부실패턴의 보유 여부와 차입금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정보 수집 및 분석 시간을 단축시키고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은행 업무 중 사람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져 왔던 기업여신 심사 영역에도 자동화가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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